서산시 팔봉산 제1봉과 2봉 사이 우럭의 머리모양을 닮은 암벽이 신기롭기만 하다.

서해안의 대표적인 수산물로 알려진 ‘우럭’의 형상을 한 바위가 발견돼 등산객들에게 신기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화제다.


서산 팔봉산의 1봉과 2봉 사이의 긴 철계단 상단 왼쪽에 위치한 이 바위는 보는 사람마다 여러 형상으로 상상할 수 있어 얼굴 바위로도 불리고 있는데, 얼굴보다는 우럭의 머리모양과 매우 닮았다.


이를 본 등산객들은 서산을 대표하는 수산물 중 하나인 우럭의 이름을 따 ‘우럭바위’로 명명하고 관광안내 표지판 설치 등 관광자원으로 관리해 나가야 한다는 반응이다.


한편,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자주 팔봉산을 찾는다는 석남동 서모씨(49세)는 “팔봉산에 이런 명소가 있는 줄 몰랐다”며“대다수의 등산객들이 그냥 지나쳐 버리기 쉬워 안내표지판을 설치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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