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추운 겨울날씨에 새로운 한해를 맞이합니다. 그리고 춥고 어두웠던 인고의 시간이 지나면 자연은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을 안겨줍니다. 우리 모두 지난시간 동안 더 나은 삶을 위해 힘겹게 싸우고 이겨낸 만큼, 새해를 맞아 새로운 희망과 도전으로 한껏 부풀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자연의 일부인 인간의 도리이자, 자연의 순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시민여러분 새해에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에 소중한 결실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올해는 풀뿌리 지방자치 발전에 커다란 전기를 맞게 될 것입니다. 오는 6월에 열리는 제5회 동시지방선거는 더욱 발전된 자치역량을 바라는 시민과 국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가 될 것입니다. 더불어, 시민여러분이 먼저 자치시대에 맞지 않는 제도개선과 대안을 요구하면서, 지역사회를 책임질 훌륭한 일꾼을 가려내게 됩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시민여러분 모두 올바른 판단으로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한껏 발휘해 주시길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지난해 12월 서산시의회는 한국공공행정학회에서 실시한 대전·충남시군의회 의정평가에서 최우수 의회로 선정되는 기쁨을 맞이한 바 있습니다. 이는 시민 모두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으로 이뤄낸 결실이며, 시와 시민 모두의 영광이자 함께 나눠야 할 기쁨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5대 서산시의회는 남은 임기동안에도 시민여러분의 크신 사랑과 격려에 보답코자, 잘못된 선거풍토나 주변 환경에 추호의 흔들림 없이 시민의 권익을 드높이는 본연의 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켜봐 주십시요!

시민여러분 경인년 새해에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0. 1. 1

서산시의회 의장 이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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