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단위 캠핑이 유행이 되었고 날씨가 더워지면서 피서를 즐기러 산과 들로 여행을 가는 피서객들이 많아 질 것이다.

경찰청 통계를 보더라도 여름휴가철에는 평소보다 10%이상의 절도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어 휴가를 떠나는 가족들은 빈집털이에 주의해야 한다.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이지만 도난 예방을 위해서 휴가철 빈집 털이를 예방법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다른 침입로를 없애야 한다. 휴가를 떠날시에는 열쇠 등의 잠금장치를 이중으로 실시하고, 베란다의 창문 등 다른 출입구의 잠금여부를 꼭 확인하여야 한다.

둘째, 방범시설을 설치하여야 한다. 창문에 방범창을 설치하여 출입을 방지하고, CCTV 등 첨단방범장비를 갖추어 만일의 상황을 미리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방범창의 경우에는 알루미늄의 경우에는 절단기로 쉽게 절단이 된다. 따라서 샷시속에 철근이 들어있는 방범창이나 철로 된 방범창을 설치하는 것이 좋겠다.

셋째, 집이 비어 있다는 표시를 없애야 한다. 신문, 우유 등은 배달을 정지시키고, 우편물에 대해서는 경비실 및 이웃주민에게 미리 말해두어 별도로 보관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시간예약기능을 활용하여 TV가 자동으로 켜지게 한다던가, 도둑이 전화로 집이 비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으니 전화를 착신 전환해 놓는 방법 등도 활용해야 한다.

넷째, 출입문 열쇠 보관을 철저히 하여야 한다. 출입문을 잠근 뒤에는 절대로 열쇠를 우유주머니나 우편함, 화분 밑 등에 보관하는 행동은 삼가해야 한다.

다섯째, 가까운 파출소나 지구대에 전화를 걸어 휴가를 떠나기 전 예약순찰을 신청하는 방법이 있다.

아울러 사람들이 흔히 귀금속을 숨겨두는 장롱속 이불 틈새, 침대 밑 같이 은밀하다고 생각되는 곳은 도둑들도 잘 알고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절대 안전하지 않다. 가장 좋은 방법은 귀금속등 값비싼 물건을 집안에 두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본다. <서산경찰서 성연파출소 경사 조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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