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노인들의 안전한 여가생활을 위해 지역 내 모든 노인이용시설을 종합보험에 가입시켰다고 5일 밝혔다.

가입 대상은 경로당, 마을회관, 분회사무실, 독거노인 공동생활제 등 노인이용시설 405곳이다.

그동안 이들 이용시설은 화재보험에만 가입됐었다.

시는 노인이용시설 이용자 증가에 맞춰 늘어나는 안전사고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자 올해부터 대인배상을 추가해 종합보험(화재+영업배상책임)에 가입시키기로 했다.

모든 노인이용시설을 종합보험에 가입 시킨 것은 충남도 내에서 최초다.

이번 종합보험 가입으로 화재 보상은 물론 시설 이용 중 사고가 났을 때 대물・대인(시설이용 불특정 다수 노인 및 주민)에 대해서도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화재보험과 영업배상책임보험을 하나로 묶어 가입함으로써 1천 45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김진세 서산시 경로장애인지원과장은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노인복지시설 안전망 구축과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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