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 교육 발전과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재)태안군사랑장학회(이하 장학회)에 모인 지역 주민들의 후원금이 학생들에게 전달되며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

군은 지난 7일 군청 대강당에서 장학회 이사장인 한상기 군수를 비롯, 김한기 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과 장학회 임원, 장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태안군사랑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회는 대학생 19명, 고등학생 35명, 중학생 49명 등 103명에게 총 1억 1370만원 상당의 장학증서를 수여했으며, 이를 위해 △특별 △우수 △복지 △특기 등 장학금 종류에 따라 선발심의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한 바 있다.

장학회 이사장인 한상기 군수는 “지역인재 양성은 군이 보람을 갖고 추진해야 할 당연한 책무로서, 장학회에 모인 장학금은 지역을 아끼는 군민들이 빚어낸 사랑과 정성의 결과“라며 ”장학생들이 오늘을 계기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훗날 지역 학생들에게 귀감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학회는 태안 지역의 향토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05년 설립된 기관으로 10년간 지역 학생 1046명에게 총 9억 4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인재 육성의 산파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올해도 지난달 27일 현재 총 193건의 장학금 기탁이 이뤄지는 등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저작권자 © 내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