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대산읍 운산5리 회포마을을 찾은 어린이들이 마을 특산물인 호박을 이용해 요리체험을 하고 있다.

서산지역 농촌체험마을이 가정의 달을 맞아 도시민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8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역 곳곳에 있는 농촌체험마을에서는 뛰어난 자연경관과 문화를 느낄 수 있어 여행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각각의 마을들은 친환경농업 체험, 전통음식 체험, 자연생태학습, 민속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손님을 맞고 있다.

회포마을을 찾은 어린이들이 트랙터를 개조한 관광열차를 타고 마을을 돌아보고 있다.

▲ 회포마을

서산시 대산읍 운산5리 회포마을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농촌체험마을 중 하나다. 이 마을은 2008년 다목적체험관과 민박촌 등을 갖추고 본격적인 녹색농촌체험마을로 변신했다.

봄철에는 손모내기, 참두릅 따기, 봄나물 캐기 체험을 할 수 있고, 무공해 키토산 농법으로 재배한 마을 특산물인 호박을 이용해 다양한 호박요리를 직접 해 볼 수 있다.

트랙터로 개조된 관광열차를 타고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보는 프로그램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 금박골마을

서산시 지곡면 환성1리 금박골마을은 서해바다가 인접해 있어 갯벌체험을 비롯해 토종 민물고기 잡기, 낚시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봄철에는 봄나물 캐기, 참두릅 채취, 손모내기 체험 등을 운영한다.

단체체험객을 위한 맞춤형체험과 함께 체험객들이 직접 체험을 선택하면 계절별로 맞는 프로그램을 짜준다.

▲ 꽃송아리마을

서산시 팔봉면 금학3리 꽃송아리마을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해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계절별 농사체험을 비롯해 소나무와 대나무길 산책, 짚공예 체험, 팔봉지역 특산물 감자를 이용한 향토음식체험이 상시 운영된다.

요즘엔 산나물 채취, 손두부 만들기, 매실따기 체험이 가능하다.

인근에 위치한 팔봉산과 친환경 도보 여행길인 ‘서산 아라메길’을 탐방하면 봄 정취를 더욱 만낄할 수 있다.

서산지역에는 이 외에도 8개의 농촌체험마을이 있다.

서산지역 농촌체험마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산시농업기술센터 농촌체험관광 홈페이지(http://www.ssfarmtour.com)나 전화(☎041-662-5959/041-660-392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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