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소규모 건축물에 대한 기술지원서비스를 무상으로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기술지원서비스는 건축물의 품질 향상과 주민 편의를 위해 건축 전반에 대한 기술 지도를 연중 무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군은 지난 2013년 4월부터 지역 건축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비스를 진행해오고 있다.

소규모 건축물은 건축사의 공사 감리 대상에서 제외돼 그동안 부실시공 및 위법공사의 우려와 함께 사회적 비용이 발생되는 등의 문제가 있어왔다.

이에, 군은 전문 직종 전문가들의 재능 기부를 통한 이번 기술지원서비스를 시행해 위법 및 부실공사를 방지하고 건축물의 품질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기술지원서비스를 희망하는 건축주이며, 군은 이번 서비스를 적극 홍보해 수혜 대상을 확대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건축물의 안전과 주민들의 편의, 그리고 신뢰받는 건축행정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며 “많은 분들이 이번 서비스를 신청해 위법 및 부실시공으로 인한 민원 사전 해소와 더불어 ‘안전한 태안 만들기’에도 일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전체 건축신고 694건 중 29%인 206건에 대해 기술지원을 시행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지원 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도시건축과 건축팀(041-670-221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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