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해양수산부의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 공모사업에 3회 연속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어민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 중인 고부가가치 명품 수산물 산업화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대산읍 오지리 일원에는 국비 1억 2천만원 등 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바이오플락을 이용한 친환경 새우 양식시설이 구축된다.

바이오플락은 양식 수조의 바닷물을 미생물로 자체 정화하는 기술이다.

시는 친환경 수산물을 연중 생산할 수 있게 돼 어업인 소득 증대는 물론 수산물 안정적 공급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명주 해양수산과장은 “어업현장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이같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어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친환경 양식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2011년부터 국비 17여억원 등 모두 56억원을 들여 10곳에서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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