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최근 강화도 야영장 화재로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 모든 야영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시가 지난달 야영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동차야영장 1개소와 일반야영장 8개소 등 총9개소가 운영 중이다.

점검은 서산소방서와 합동으로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점검 사항은 재난발생시 위험여부, 시설배치도, 비상시 행동요령 게시 여부, 소화기 확보 여부 등이다.

미등록 야영장에 대해서는 관광진흥법 시행령의 기준에 맞춰 등록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캠핌장 이용객이 급증하는 만큼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용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점검과 함께 지속적인 계도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개정된 관광진흥법 시행령에 따르면 미등록 캠핌장은 다음달 31일까지 관할 시·군에 등록을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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