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최근 한서대학교와 관광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유입 등에 대비해 관광 분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이뤄졌다.

두 기관은 ▲관광 홍보 ▲외국인 관광객 대상 통역 프로그램 운영 ▲지역 관광코스 개발 ▲항공・해양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다국어 간행물 발행에 따른 번역 및 감수, 관광정보 간행물 상호 교환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수영 서산시 복지산업국장은 “한서대의 교수와 유학생 등 우수한 인적자원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으로 서산시 관광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다음달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과 중국인 단체 관광객 방문 등의 행사에 한서대 인력을 활용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산시와 한서대는 2003년 관학교류협정을 맺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내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