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태안문화원(원장 김한국)의 주최로 지역문화발전과 태안 역사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지난 8일 군문예회관 소공연장서 이수연 태안부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태안 역사문화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발표회에서는 ▲태안지역 패총의 분포 및 발굴에 관한 연구(안덕임, 한서대학교 교수) ▲안흥성의 역사적 고찰 및 현대적 활용방안(유기준, 공주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관광학부 교수) 등의 논문 발표로 진행됐다.

이날 안덕임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패총에 대한 안내와 태안지역의 패총 분포현황 등을 설명하고 △역사교육의 장 △패총박물관 활성화 △현장교육의 장 △지역문화축제, 체험프로그램과의 연계 △문화공간의 장 △유적 공원조성, 축제프로그램 개발 등을 주장하며 패총의 보존과 활용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유기준 교수는 발표 논문을 통해 안흥성의 역사적 고찰을 통해 △안흥성 축제 개발 △안흥성 달빛과 노을맞이 사진촬영 캠핑대회 △안흥성 투어 프로그램 개발 △안흥성 주변의 산성 탐방 프로그램개발 △신진도와 연계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현시대에 맞는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는 소상영 연구실장(서경문화재연구원)과 강종원 연구실장(충청남도 역사문화원구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학술발표 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치며 좋은 의견을 나눴다.

김한국 문화원장은 “오늘 발표한 태안지역 패총과 안흥성 활용방안은 역사를 바로알고 미래를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학술발표회가 태안이 간직한 풍부한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하고 지역발전을 이뤄가는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내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