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의 민선5기 공약 59건 중 57건(96.6%)이 완료됐거나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약 전체 진도율은 71.2%로 집계됐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실시한 민선5기 공약사업 추진실태 점검 결과, 완료된 공약은 ‘항만물류 전담부서 설치’ 등 10건이다.

정상추진 공약은 ‘클린 전자정부 구현’ 등 47건, 미흡은 1건이며, 1건은 제외 공약으로 분류했다. 주요 공약사업은 모두 136건으로, 완료 50건, 정상추진 81건, 미흡 4건, 제외 1건 등으로 확인됐다.

공약 전체 진도율은 71.2%로 집계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136건 중 완료 50건, 정상추진 81건, 미흡 4건, 제외 1건 등이다.

통합상황실과 긴급구조 표준시스템 구축, 재난 관련 긴급전화 11종 119로 통합·운영 등 ‘재난대응 역량 고도화’ 사업이 완료돼 가동 중이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자는 지난 2011년 7308명에서 지난해는 8903명으로 22% 증가해 목표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 가뭄과 태풍 등 자연재해가 심했던 지난해 지급된 보험금은 4,597건 571억7,000만원으로, 전년 1,030건 11억1,900만원에 비해 무려 51배나 폭증하며 농어민 재산 손실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설치한 독립 감사위원회는 도민을 감사위원으로 위촉해 열린 감사를 실시하고, 청렴의식 교육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도의 청렴도는 전년보다 7단계 상승한 전국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민선5기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SA등급을 받으며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광역단체로 선정됐다.

하지만 충남복지재단 설립은 막대한 재정 확보 등 여건 조성이 여의치 않아 여전히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으며 도민프로축구단 창단은 적자운영이 불가피해 공약에서 제외시켰다.

도 관계자는 “공약사업 대부분이 일부를 제외하고 마무리 됐거나 정상 추진 중”이라며 “민선5기가 마무리 시점에서 지체사업을 중점 관리해 도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 지사의 공약 이행 상황은 도 홈페이지 열린 도지사실에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공약사업 대부분이 마무리 됐거나 정상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 지체사업을 중점 관리해 도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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