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5일 충남광역정신보건센터에서 ‘우리마을 주치의제’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시‧군 우리마을 주치의제 담당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워크숍에서는 올해 사업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내년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 등을 진행했다.

또 우수사례로 ▲천안시 ‘지역 내 자원과 협력을 통한 안전프로그램 운영’ ▲공주시보건소 ‘사전 지역조사를 통한 건강안테나 운영(맞춤프로그램)’ ▲보령시 ‘신바람 나는 건강마을 만들기’ ▲당진시 ‘만족도 조사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금산군 ‘한방보건사업과 연계한 기체조운동교실’ ▲부여군 ‘우울 제로 마음 건강의 날’ ▲홍성군 ‘주요 건강요인 분석 특수프로그램 운영’ 등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김현규 도 보건행정과장은 “도내 농어촌 마을 중에는 교통이 불편해 주민들이 아파도 진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우리마을 주치의제 시행으로 이 같은 문제는 해소된 것으로 분석됐다”며 “내년에도 우리마을 주치의제 운영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마을 주치의제는 농어촌 지역 만성질환자 관리와 소외계층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 중으로, 사업 대상 마을에는 매달 한 차례 이상 의사와 간호사들이 방문, 진료‧상담은 물론, 각종 건강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올해는 지난 9월 말까지 15개 시‧군 168개 마을을 대상으로 2640회에 걸쳐 운영, 4만781명이 진료를 받고, 11만여명이 교육과 상담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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