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취약지역에서 근무 중인 보건진료원 직무교육이 28일 세종시 소재 농협 보험교육원에서 열렸다.

이날 교육에는 충남도와 대전・세종시 보건 진료원 246명이 참석했으며, 보건진료원으로 근무하면서 그동안 축적된 진료업무와 건강증진활동에서 익혀진 우수사례 공유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보건복지부 박정배 건강정책과장이 보건의료변화와 일차보건의료 정책의 중요성에 대해, 충남도 김현규 보건행정과장이 도 현안업무 소개와 의료취약지에서의 보건진료원 역할 및 공무원으로서 지켜야할 의무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공주시 화헌보건진료소와 금산군 복수보건진료소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건강체조시범이 있었으며, 그동안 현장에서 건강증진활동에 참여하고 성과를 이뤄낸 ▲부여군 시음보건진료소 유정임 소장의 ‘늘 살맛나는 건강학교’, 금산군 군북보건진료소 이현순 소장의 ‘댄스스포츠 프로그램이 농촌여성의 건강증진에 미치는 효과’, 서천군 월기 보건진료소 이문희 소장의 ‘1530 걷기 동아리’, 대전시 유성구 세동보건진료소 임금옥 소장의 ‘지덕체 건강교실’ 등의 우수사례 발표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이번교육이 인구 고령화로 인한 농어촌 지역주민의 만성질환 등 의료 손길이 필요한 취약지역 현장에서 주민들에게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보건진료원으로서의 업무를 추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충남도는 의료취약 지역의 주민들에 대한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의료 격차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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