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서산시 동문동 부춘산 아래 D건설사가 신축중인 동아프라임 아파트공사 현장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소음 공해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서산시와 공사장 앞에서 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시위를 가졌다.

산 아래 주택가의 특성상 나이 많은 노인층의 주거율이 높은 이곳 주민들은 낮시간에 집에 거주하는 시간이 많아 공사시간대인 낮에 공사장 소음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아 생활에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 유 모 씨는 “이곳 주민들은 공사 현장과 맞닿아 있어 공사로 인한 소음피해가 심하다. 우리가 집회를 하는 것은 피해보상이 아니라 공사 중지를 원한다”고 말하고 “현장 소장에게 항의를 했는데 가까이에 주택가가 있었는지 몰랐네라며 비꼬는 양 답변하였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또 다른 주민 박 모 씨는 "베란다와 창문을 통해 시멘트 분진이 들어오는 바람에 더운 날씨에도 창문을 열지 못하는 고통을 겪고 있다"며 "시는 관련 법규에 따라 공사현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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