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유병권)는 22일 오후 6시 30분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2011 지역과 함께 하는 예술 체험의 날로 2011년 드림누리 서산교직원 합창단(단장 송국범) 창단연주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이 날 연주회에는 유병권 교육장과 임헌재 서부평생학습관장을 비롯한 교육계 인사와 교직원, 학생 등 600여명의 객석을 가득 채웠으며, 뜨거운 호응으로 함께하는 연주회장을 만들었다.

대산초 강가에 교사의 사회로 막을 연 연주회는 서산여중 정재형 교사의 지휘와 인지중 이주희 교사의 반주로 진행됐으며 1부 순서 ‘계절이 그리는 풍경소리’를 통해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곡을 통해 추억에 젖을 수 있는 노래를 선사했고, 2부 ‘추억이 있는 교정’을 통해서는 합창단원들이 학생들의 교복을 입고 ‘우리들의 꿈, 퐁당퐁당, 학교 가며 노래해’를 통해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회상할 수 있는 노래를 불러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3부 순서 ‘for you'는 합창단원들이 미리 준비한 장미꽃을 내빈과 관객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꽃을 드려요”라는 노래를 부르며 무대로 나갔고 ’The Music's Always There with you,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노래를 불러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기도 했다.

유 교육장은 “교직원들이 행복해야 학생들이 행복할 수 있다.”면서 “합창하는 교직원들의 행복한 미소 속에서 감동 서산교육의 미래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날 공연을 관람한 이승현(서산여중 2년)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제 중학교 교복을 입고 노래를 부르시는 모습이 신선하고 왠지 선생님이 더 친근하게 느껴져 좋다고.”소감을 말했다.

오늘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 서산교직원 합창단원들은 매주 화요일 서산여중 음악실에서 일과 후에 모여 꾸준히 연습해왔으며, 다음달 22일에 천안에서 열리는 충남교직원합창대회에 참가해 다시 한 번 교육가족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게 된다.

한편 이 날 연주회에는 팔봉중 오케스트라, 서령초 어린이 합창단 등 관내 학교가 함께 했으며, 서산교육지원청 김세미 주무관의 피아노 독주와 고북중 김미순 주무관의 소프라노 솔로 공연 찬조를 통해 창단연주회를 축하했다.





 

저작권자 © 내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