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버드랜드 내에 세워질 예정인 ‘철새전망대’가 국제공공디자인대전에서 주니어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시는 최근 행정안전부 소관 (재)공공디자인지원재단 주관으로 열린 ‘2011 국제공공디자인대상’에서 이 같은 쾌거를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철새전망대’는 시설물의 안전성과 유니버설 디자인, 경제성 및 환경친화성, 주변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한 심미성 등 5개 부분 모두에서 고르고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배를 형상화한 하부구조물과 역동적인 회오리 모양의 상부구조물이 철새알을 상징하는 다양한 크기의 원형공간들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예술적으로 표현됐다는 평이다.

시 관계자는 “디자인이 도시의 미래를 결정하고 경쟁력을 높인다는 인식 하에 도시경관에 영향을 주는 건물과 도로, 교량, 조경 등 모든 시설물에 대해 디자인개념을 도입해 품격있고 아름다운 도시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2011 국제공공디자인대상’에서 주니어그랑프리를 수상한 서산 ‘철새전망대’ 조감도

박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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