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은 구제역 매몰지의 침출수 유출 위험 등 2차 오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매몰지 인근 주민들의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2차 사업비 108억06000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구제역 발생지 지하수 오염 우려가 있는 상수도 미보급 지역에 대한 상수도 시설 2차 보급에 국비 68억0800만원과 도비 9억7200만원 등 총 108억0600의 사업비을 들여 총 108㎞의 지방상수도를 확충한다고 밝혔다.

군은 1차 6개 읍․면(합덕, 순성, 우강, 신평, 송악, 송산) 29공구 326㎞에 총 299억2400만원을 투입 지난 6월 공사 발주에 이어 7월 29일 2차 108억0600만원 예산확보로 8월중 설계완료와 9월 착공으로 오는 총 407억3000만원으로 12월중 1차, 2차분을 모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지방상수도 확충으로 9개 읍․면(합덕, 송악, 당진, 순성, 석문, 신평, 우강, 송산, 면천) 45개 마을에 총 578㎞을 신설하여 5,585가구가 혜택을 받은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방상수도 미설치지역에 대하여 농어촌지방상수도 확충사업 예산 180억8100만원을 활용하여 144㎞의 상수도 확충사업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지역 지방상수도 시설 확충사업의 조기 완공을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협조가 무엇 보다 중요하다.”고 밝히고 “사용가구의 시설분담금, 토지사용승낙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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