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배움터 서산성봉학교(교장 김응래)에서는 4월 20일(수)에 제 31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거행되었다. 다양한 체험활동과 통합을 통하여 올바른 장애인식을 개선하고 장애학생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행사에는 성봉학교의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전공과 전체 학생과 음암초, 서산초, 석림중, 명지중 4개교가 함께하여 더욱 의미가 깊었다.


‘배려하는 우리, 더불어 함께’라는 주제를 가지고 총 3부에 걸쳐 행사가 진행되었다. 1부는 성봉학교 학생들의 풍물, 오카리나, 핸드벨 연주 공연관람을 하는 시간으로, 2부로 유치원, 초등학교는 반별 통합활동을, 중학교, 고등학교, 전공과는 포크댄스를 하며 학생들이 서로 친해지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유치원, 초등학교는 다목적실에서 반별 통합활동을 통해 만든 작품을 소개하고 우수 작품을 시상하기도 했다. 타학교 학생들이 귀교한 뒤, 성봉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색소폰 연주, 마술쇼, 밴드공연 등으로 화려하게 3부를 장식하였다.


특히 밴드공연은 신나는 연주와 노래로 학생들에게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학교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섞여 함께 즐기고 이야기하고 웃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다.”며 “이런 행사를 마련해 준 학교 측에 감사드린다.”는 말도 덧붙였다. 성봉학교 김유리 교사는 “우리 학생들이 비장애 학생들과 함께 활동하는 경험을 통하여 자신감을 키우고, ‘나도 사회의 일원’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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