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서장 김봉식) 구급대원의 침착한 조치로 119구급차 안에서 건강한 여아를 출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소방서에 따르면 안면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인 조원규 소방관은 지난 19일 12시경 안면읍 창기리 백사장포구에서 산통을 호소하는 임산부 안모씨(여,43)를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출산징후가 있어 분만세트를 사용하여 침착하게 출산시켰다.

한편 안면119안전센터(센터장 최병인) 직원들은 산모가 입원중인 병원을 찾아가 출산 축하와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미역과 기저귀 등을 전달할 계획이며, 현재 아이와 산모는 건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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