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7시52분께 충남 서산시 해미면 대공리 가야산 신선대에서 시작된 불이 산 정상으로 번지며 확대되고 있다.

불이 나자 서산시 공무원 전직원과 소방대원, 군인과 주민 등 500여명과 소방장비 등이 투입돼 진화에 나섰으나 야간에 바람이 불고 건조한 날씨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까지 잡목 등 2㏊ 가량을 태우고 계속 번지고 있지만, 야간이라 헬기는 동원되지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불이 정상 쪽으로 옮겨가고 있고, 마을 곳곳에 방화선을 구축해 민가에는 피해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서산시 전 직원을 비상소집한 상태로 밤새 진화 상황을 감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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