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황도붕기풍어제' 모습

 

태안군은 구제역이 천안, 보령, 당진, 예산, 공주, 아산 등 충남지역에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2011 황도붕기풍어제 공개행사를 취소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구제역 상황을 주시하며 행사를 준비해 왔지만 구제だ� 진정세를 보이지 않고 인근지역까지 확산됨에 따라 취소를 결정한 것이다.

한편 황도붕기풍어제(충남무형문화재 제12호)는 옛날 안개 낀 어두운 밤에 어선들이 길을 잃었을 때 황도 당산에서 불빛을 비추어 무사히 귀항해 이곳에 당집을 짓고 제사를 모신데서 유래했으며 매년 정월 초이틀부터 초사흘에 전 주민이 참여해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의식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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