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원북면 동해리의 매화둠벙마을에 도시민들이 찾아와 벼베기와 탈곡 등 농촌체험하는 모습

태안군은 10월 9일 원북면 동해리 매화둠벙마을에서 “황금들판 둠벙이야기” 체험행사를 1박2일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농촌체험활동을 통해 농촌과 농업의 가치를 제고하고 우리농산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원북면 동해리의 매화둠벙마을은 태안군이 새롭게 육성하고 있는 농촌전통테마마을로 농촌다움이 잘 보전되어 있고 건강한 습지생태를 자랑하는 아름다운 환경친화적 마을이다.

이번 행사에는 황금들판에서 옛날 방식 그대로 낫으로 벼를 베어 탈곡, 도정 등의 체험과정을 통해 햅쌀을 직접 수확할 수 있으며 통발 미꾸라지잡기, 메뚜기잡기, 호박고구마 수확 등 다양한 농촌체험활동이 진행 될 예정이다.

또한 둠벙(웅덩이)의 습지 동식물을 관찰하는 생태체험학습과 허수아비 만들기, 쌀찐빵만들기, 농가민박 체험, 향토음식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아울러 마을의 웅덩이 곳곳에는 매화마름, 늦반딧불이 등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동식물등이 서식하고 있어 어린이의 생태체험학습에 큰 도움 될 전망이다.

행사 일정은 태안농어촌체험관광 홈페이지(http://www.taeangt.net)에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시는 가족은 041-670-2561(태안군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체험행사는 경비의 일부를 태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하고 있어 개인당 참가비 2만원에 참여 할 수 있으며 선착순 30가족을 모집한다.

저작권자 © 내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