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10세계대백제전(9.18-10.17) 기간 동안 안전하고 편안한 관람이 되도록 관람객의 교통불편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섰다.

충남도는 우선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중교통의 경우 공주는 인천공항, 동서울, 서울(남부), 잠실 등, 부여는 서울(남부), 수원, 오산, 청주 등 노선을 증회 운행하며,

부여-공주-논산 행사장 간 노선을 증편 운행하고, 행사장 주변 임시정류장을 마련하는 한편 행사장-주차장 간 셔틀노선을 운행하는 등 이동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도록 했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부여는 부여IC에서 약 6km, 공주는 공주IC에서 약 4km 거리이며, 주차장은 부여․공주 총 27개소로 대형 1,517대, 소형 13,522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마련하여 관람객의 주차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하였다.

행사장으로 진입하는 도로는 서천-부여간 국도 4호선 등 23개 노선을 개통 또는 부분개통하고, 행사장 주변 도로를 모두 정비했으며, 행사장 반경 약 20km부터 도로 안내표지판을 설치하여 초행길 운전자에게 불편을 줄여 주려고 하였다.

네비게이션을 이용할 경우 부여는 부여군 부여읍 규암면 합정리 575번지(백제문화단지), 공주는 공주시 웅진동 346번지(고마나루 예술마당), 논산은 논산시 대교동 319-10번지(황산벌전투재현 행사장)를 입력하면 된다.

기타 서비스로는 고속도로 및 주요국도에서 교통정보안내 시스템을 이용한 차량정체 상황 및 우회노선을 안내하고,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IC 등에 교통안내도를 비치해 구체적인 정보제공으로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갑작스런 차량고장에 대비해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에서 자동차정비반을 상주시켜(견인차량, 응급조치차량, 각종공구 비치) 각종오일․냉각수 보충, 팬벨트, 전구, 타이어펑크, 배터리방전 등의 간단한 차량 정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교통대책을 수립해도 개․폐막식이나 백제동아일보마라톤대회, 도민체전, 추석 등으로 일부 구간의 정체가 예상된다.”며 “곳곳에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행사와 더불어 금강과 어우러진 자연경관도 함께 감상하며 대백제의 숨결을 느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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