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상이변 속출과 주요곡물 생산국의 기상재해 발생로 곡물 국제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한국의 식량이 위협을 받고 있다.


러시아의 130년만에 최악의 가뭄에 이어 중국 랴오닝성 일대 폭우(23만명 이재민 발생)로 글로벌 식량공급의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주요국들은 곡물수출 제한에 나서고 있고 이에 따라곡물 국제가격 급등하고 있다.


2010. 8. 28 현재 밀은 54.2%, 대두 10.1%, 옥수수 23.2% 가격 상승하였다.


현재, 한국의 곡물 자급률은 OECD 31개국中 29위로 쌀 이외의 주요 곡물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식용밀, 사료용 옥수수 소비가 크게 증가하면서 해외 의존도도 가중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수입구조에 잇어 특정국가 위주의 곡물수입(미국, 중국, 호주, 브라질에 의존)과 곡물메이저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문제가 되고 있다. 곡물수입의 약 73%를 4대 글로벌 곡물메이저(카길, ADM, BUNGE, LDC)와 일본계 종합상사에 의존하고 있다.

                   

향후 식량공급 불안 해소대책으로 공동구매 및 직접구매 확대가 필요하고 해외농장 등을 개발하여 수입구조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수입구조의 개혁으로 중소곡물 수입회사의 합종연횡 유도를 통한 곡물 메이저 육성과 농업생산기반 확대(농지 등) 및 생산성 향상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정창현 내포시대 명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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