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직원들이 방독면을 쓰고 신속하게 대피하고 있다.

충청남도서산교육청(교육장 류광호)는 16일 오후3시 서산소방서 예천119안전센터(센터장 한만구)와 함께 2010년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동소방훈련은 공공기관의 방과관리에 관한 규정 제14조에 의해 실시되며 직원 및 민원인의 화재안전 의식 향상과 유사시 화재로부터 인명 및 재산을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다.

훈련은 소방서의 메시지 전달과 함께, 교육청 3층 전산실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약 20분간 진행됐으며, 교육청 전 직원 65명은 단 1명의 예외없이 소방훈련에 참가했다.

특히 미리 구성된 자위소방대 역할에 따라 ▲통보연락팀 ▲소화팀 ▲피난유도팀 ▲유도팀으로 나눠 화재 진압 및 환자 후송 그리고 중요 문서 및 집기 반출 등 훈련 사항이 일사 분란하게 진행됐다.

훈련 후에는 소방서 정경선 구급대원으로부터 심폐소생술 강의와 한만구 센터장으로부터 직접 소화기 사용법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하인리히법(기도폐쇄응급처치)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예천119안전센터 한만구 센터장은 훈련 종료 후 강평을 통해 “오늘 서산교육청 직원들은 화재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했으며, 을지훈련과 연계 실시로 그 훈련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며 “평상시에도 화재 위험 요소 제거로 화재를 미연에 방지해 달라.”고 당부의 말도 전했다.

서산교육청은 이 날 합동소방훈련을 계기로 화재 예방에 모범적인 교육청 상을 만들어 갈 것을 소방서측에 약속하고, 철저한 대비태세 확립에 앞장서기로 했다.

저작권자 © 내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