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심 성과주의 휴머니스트로 불리는 이완섭(李完燮/사진) 서산시 부시장이 3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시민이 시정에 참여하고 중심이 되는 시정을 펼쳐 고향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취임인사와 함께 지난해 7월 고향인 서산시 부시장으로 취임한 이 부시장은 철저한 업무분석과 핵심을 꿰뚫는 통찰력으로 시정 안정과 활력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소 “행정에 있어서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현장에 있다.”는 지론을 펴며 오랜 중앙부처 근무경험과 폭 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한 손품?발품?입품의 ‘3품 행정’으로 대화와 소통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내세우는 이 부시장.

공직생활 27년 만에 고향을 찾은 이 부시장은 취임 초기 일선행정 경험이 거의 없어 이를 걱정 또는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꽤 있었던 게 사실이다.

이 부시장을 자신을 향한 이런 생각과 시선들은 기우로 만들었다. 취임 직후 업무보고회를 열어15개 읍?면?동과 직속기관, 사업소 등을 방문해 주요현안과 당면과제를 신속히 파악하고 취임 50일 즈음에는 관내 기업체와 사업현장 곳곳을 모두 누비며 현장행정전문가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환황해권시대 서해안의 중심이 서산이라는 점을 중점 부각시키고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해 삼고초려의 수고로움를 마다하지 않았으며 만나는 사람마다 시정발전을 위한 단합과 결집을 당부했다.

집중호우 속에서 도로교통시설과 제방, 축대 등을 둘러보며 시민의 안위를 먼저 살폈고 삼복더위에는 관광?휴양지 화장실과 쓰레기통의 위생상태를 몸소 점검했다.

전 국민을 공포에 떨게 했던 신종플루 창궐 시에는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한 상황판단과 결단력을 발휘했고 구제역이 한창 맹위를 떨쳤던 지난 봄에는 빠른 초동대처와 함께 특별방역대책반을 진두지휘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상곤 시장이 잠시 자리를 비웠던 기간 동안에는 조직의 안정과 누수 없는 행정추진을 위해 전 직원을 적극 독려하며 시장권한대행으로서 민선4기에서 민선5기로의 유연한 교량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공직자 의식개혁운동인 ‘Oh! Yes(오 예스, 5S) 실천운동’(Smile-친절행정, Simple-간단행정, Soft-유연행정, Speed-빠른행정, Smart-깔끔행정)을 적극 추진해 ‘자기만족 → 조직만족 → 고객만족’의 행정 패러다임을 구축함으로써 역동적 시정을 견인하고 있다.

전 직원의 적극적?공격적 업무추진 마인드를 제고하고 일상적인 업무와 관행에서부터 조례, 행사, 제도, 조직, 회의 등 행정전반에 걸친 비현실적 관행과 불합리한 제도 등을 적극 발굴 개선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인 ‘선진행정기획단’을 구성해 시정운영 성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뿐 아니다. 이 부시장은 관행과 격식을 깬 자연스런 대화와 토론을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가감 없이 수렴하고 이를 업무와 직원복지 향상에 접목시킴으로써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다.

밤늦게까지 야근하는 직원에게 “고생이 많습니다.”라는 메모와 함께 몰래 야식을 챙겨주고 조용히 자리를 피하는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남자가 이 부시장이다.

직원 및 지역주민들은 이 부시장이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성향과 온화하고 다정다감한 성품으로 서산시라는 행정의 톱니바퀴가 잘 돌아가도록 하는 윤활유 역할을 하면서 조직안정 및 주민화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 부시장은 “지난 1년이 공직생활에 있어서 가장 뜻 깊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하면서 “유상곤 시장님을 중심으로 16만 시민이 함께 똘똘 뭉쳐서 ‘생동하는 도시 행복한 서산’과 ‘1등 서산 1등 시민’을 만들어 가는데 부족하나마 가지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내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