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초등학교(교장 이상갑)는 교내에 멋들어진 가야금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인지초 가야금부가 7월 22일에 있을 음악경연대회를 준비하느라 더위도 잊은 채 우리 고유의 가락과 장단을 느끼고 있다.

인지초 가야금부는 13년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교내 최고의 방과 후 부서이다. 가야금부 대부분의 학생들은 4학년 때부터 3년 동안 꾸준히 가야금을 배우기 때문에 연주 수준이 높으며, 매년 예능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가야금부의 기초과정은 교과과정에 맞는 곡을 중심으로 전래동요와 민요를 바탕으로 진행되고 중급과정은 창작곡을 선택해 중주나 합주로 실력을 다지고 있으며, 무엇보다 현대감각에 맞는 25현 가야금이 비치되어 학생들이 보다 새로운 형식의 음악을 연주할 수 있으며, 기존 12현 가야금의 전통과 창작 25현가야금이 멋지게 조화를 이루어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상갑 교장은 “학생들이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음악을 가까이 할 수 있고 국악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겨 전통음악의 맥을 이어갈 명인들이 배출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가져 본다”며 “앞으로 가야금부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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