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영농현장을 직접 찾아가 당면한 영농기술과 각종 문제점들을 현장에서 대화를 통해 바로 해결하는 ‘여름철 영농현장 순회상담’을 실시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장마철을 맞아 병해충 방제와 시설물 관리 등으로 바쁜 농업인들을 직접 찾아 나섰다.

시는 이 같은 현장상담을 통해 농업인들이 평소 영농과정에서 궁금해하던 사항을 자세히 설명하고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보급함으로써 좋은 효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장마철 기상변화에 맞는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요령과 벼, 고추, 생강 등 주산작목에 대한 병해충 정보를 제공해 실질적인 상담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시는 다음달 6일까지 관내 110개 마을을 대상으로 30명의 교관을 편성 파견해 여름철 영농현장 순회상담 실시해 농업인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스레 긁어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반복되는 영농이지만 기상여건이나 재배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그때그때 변하는 정보를 빨리 습득해 실용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거에는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서 주입식으로 진행되던 것을 올해부터는 나무그늘이나 쉼터, 심지어 논밭으로까지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직접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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