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반도의 다양한 농어촌 체험 프로그램 마을이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사진은 이원면 볏가리 마을의 체험모습.

전국 최다 32개 해수욕장을 자랑하는 태안반도에서 피서철 7월을 맞아 다양한 농어촌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태안의 농어촌 체험마을은 이원면 볏가리 마을, 남면 별주부 마을, 소원면 노을지는 갯마을, 고남면 조개부르기 마을 등으로 바다와 인접해 농촌·갯벌체험과 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들 마을에서는 각 마을마다 독특한 농어촌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준비돼 있어 연중 계절에 맞는 체험을 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농촌 민박도 가능해 휴가철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8월 중순까지 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원면 볏가리 마을은 농가에서 민박을 하면서 미꾸라지잡기, 염전체험, 솟대만들기, 동물농장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byutgari.go2vil.org)

또 남면 별주부 마을에서는 우화소설 별주부전에 나오는 자라바위 주변 바닷가에서 조개잡기와 해수욕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옛 어로방식인 독살체험을 즐길 수 있다.(www.byuljubu.com)

고남면 조개부르기 마을은 안면도 남쪽 끝에 위치한 마을로 조개캐기, 함초 비누만들기 등의 체험과 함께 주변의 패총박물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교육이 동시에 가능해 가족단위 체험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jogae.go2vil.org)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전형적인 농어촌마을인 소원면 노을지는 갯마을은 바지락과 게잡기, 염전견학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서해안 제일의 만리포 해수욕장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트랙터를 개조해 만든 40인승 캠핑카로 광활한 갯벌을 달리면서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상쾌함과 여유로움을 맛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www.seavillag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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