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민선 5기 제11대 태안군수로 취임한 김세호 태안군수.

“태안을 천수만 국제 관광·휴양지와 해양환경연구센터 조성사업을 연계해 서해안의 거점 휴양관광지로 육성하겠다.”

지난 1일 민선 5기 제11대 태안군수로 취임한 김세호 태안군수의 취임일성이다.

군청 광장에서 주민, 공직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은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해 검소하고 간소하게 치러졌다.

그동안 선거 후 쉴 겨를도 없이 현안사항을 챙겨보면서 민선 5기 군정을 구상해 온 김세호 군수는 민선 5기 군정 목표를 ‘세계로 미래로 으뜸 태안!’으로 정하고 태안의 희망찬 변화를 예고해 왔다.

김 군수는 “국내외적으로 이미 상생과 경쟁시대로 접어들었고 지역적으로는 도청 이전과 환황해권 시대의 거점지역으로 서해안 지역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충남에서의 일등을 넘어 서해안, 더 나아가 세계에서의 태안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으뜸 태안을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김 군수는 ▲매력있는 휴양관광 ▲함께하는 복지구현 ▲활기찬 산업경제 ▲감동주는 열린의식 등 휴양, 복지, 산업경제, 군민의식 분야를 아우르는 4대 군정방침도 제시했다.

특히 김 군수는 “취임 이후 최우선 과제로 선거기간 중에 이완된 민심을 수습하고, 군민화합과 지역 역량을 결집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군수는 10일 이후 군정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후반기 인사를 시작으로 강력한 군정을 펼쳐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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