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현대인의 웰빙 생활 추구에 따라 새로운 원예 분야인 실내조경 기술 보급을 위해 도내 도시민과 농업인 38명을 대상으로 실내 조경반을 운영한다.

실내정원을 농업에 접목시킨 이번 교육은 지난 24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8. 26일까지 충남농업기술원에서 매주 목요일에 교육이 진행되며, ‘실내조경’이 원예기술의 새로운 기능을 제시하여 농업의 새로운 분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내용은 ▲가정과 아파트내의 딱딱한 시멘트 문화를 친환경적으로 바꾸고 시멘트 등에서 나오는 각종 유해가스 제거와 밀폐공간의 공기정화 식물의 식재와 조성 ▲옥상조경과 그에 따른 소재식물의 재배와 가꾸기 ▲실내조경 식물의 특성과 관련소재의 올바른 이용 ▲실내조경 디자인 설계와 시공 요령 등을 내용으로 실내조경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과 실습이 조화된 현장 적응 실무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전년도에 이어 금년에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하는 조경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교육생에 한해 이론과 실기 시험을 대비한 특별 실습교육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대상자 중에는 농업과 조경 관련업 종사자 외에 아동복지교사, 숲 해설가, 예절강사, 시인 등 다방면의 직업에 종사자가 신청해 1차적인 교육적 효과는 물론 자체 모임을 통한 다양한 정보교류 활동도 기대된다.

충남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업인은 물론 도시민들도 실내조경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지속적으로 실내조경기술 교육을 실시하여 저변확대는 물론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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