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 공무원들이 제주도의 올레길을 지역특성에 맞도록 변형한 친환경 트레킹코스 ‘아라메길’ 1구간 개통을 앞두고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충남 서산시가 제주도의 올레길을 지역특성에 맞도록 변형한 친환경 트레킹코스 ‘아라메길’ 1구간을 다음달 10일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하는 아라메길 1구간은 ‘유기방가옥 - 여미리 미륵불 - 전라산 - 마애삼존불 - 보원사지 - 일락사 - 해미읍성’에 이르는 20.1㎞구간이다.

시는 1구간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다음달 10일 ‘아라메길 1구간 개통식 및 시민 걷기대회’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 3일까지 서산시홈페이지(www.seosan.go.kr) 또는 푸른서산21홈페이지(www.seosan21.or.kr)를 통해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도시락, 음료수, 기념품 등이 제공되고 추첨을 통해 세탁기와 자전거 등이 경품으로 주어지기도 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말 명칭공모를 통해 서산판 올레길의 이름을 바다의 고유어인 ‘아라’와 산의 우리말인 ‘메’를 합쳐 ‘서산의 아름다운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길’이라는 뜻인 ‘아라메길’로 정하고 올 초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시는 2015년까지 22개 코스 310㎞를 지역색을 담은 아라메길로 조성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대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조성해 서산 특유의 아늑함과 포근함이 담긴 휴식처이자 사색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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