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조상래)는 13일 오전 8시 15분경 당진군 신평면 서부두 물량장 옆 석축에서 김(53세, 경기도 시흥)모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하고,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 등 사고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시신은 조업 중인 어선 00호(4.15톤, 복합) 선장 최모(49세)가 발견하여 태안해양경찰서에 신고하였다.

태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시신 발견에 앞서 금일 오전 5시 20분 서해고속도로순찰대로부터 서해대교 하행선(목포방향)에서 차량 안에 소주 1병과 유서가 들어있는 승용차(혼다)가 발견되었다는 내용을 통보받았으며, 시신에 외상이 전혀 없고 부패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시신을 김모씨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앞서 12일 오전 2시 20분경에는 당진군 송악면 동국제강 선착장 인근해상에서 키 약 172센티미터, 곤색 일체형 작업복을 입고 머리부분에 후래쉬를 착용한 심하게 부패한 시신을 발견하고 정확한 신원파악 및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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