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현충일 추념행사 진행 모습

서산시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및 유족 등 보훈가족을 위문?격려하고 이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다양한 예우시책 및 행사를 추진한다.

시는 4일 유상곤 시장 명의로 “보훈가족을 존경하고 예우하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서한문을 관내 거주하는 2200여 보훈가족에게 발송했다.

유 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이 사회로부터 존경받으며 더 나은 보상과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훈복지발전 5개년계획의 4개 시책 13개 과제가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2014년까지 82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매월 3만원씩 지급하던 참전유공자 명예수당도 5만원으로 증액하고 보훈단체에 대한 운영비를 상향 지원해 보훈단체가 지역사회에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앞선 지난달 초 「서산시 참전유공자 지원조례」를 개정해 거주제한 및 연령제한을 폐지함으로써 다음달 1일부터는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수혜대상을 대폭 확대시켰다.

또 지난달 28일에는 모범 보훈가족 14가구에 표창패를 수여했고 저소득 보훈가족 68가구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시는 6일에는 읍내동 소재 부춘산 충령각에서 1000여명이 참석하는 ‘제55회 현충일 추념행사’를 갖고 나라와 겨레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시는 올해 말까지 동문동에 나라사랑공원을 조성하고 참전유공자 기념비를 건립해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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