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생물다양성을 감소시키는 유해식물 관리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서양등골나물, 단풍잎돼지풀 등 환경부 지정 생태계 교란 식물을 비롯해 자연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시박, 미국쑥부쟁이, 환삼덩굴 등을 제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말까지 생태계 교란 식물을 중심으로 관내 식생현황을 전수조사해 주요 귀화식물에 대한 분포현황과 관리방안을 모색해 낼 방침이다.

이를 통해 환경단체와 사회단체 등과 연계한 대대적인 구제작업을 벌이고 공공근로사업 및 희망근로사업 인력 등을 대거 투입해 유해식물에 뿌리 뽑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들 생태계 교란 식물은 일시적인 관리로는 제거가 어려운 만큼 철저한 조사와 확실한 대처로 토종식물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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