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금연운동 확산으로 ‘건강도시 서산’ 구현을 위해 ‘찾아가는 금연교실’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해 어린이집, 유치원, 경로당, 노인대학 등에서 금연교육 및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청소년 흡연을 방지하고 이로 인한 각종 악영향을 인식시키기 위해 33개교 740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흡연예방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미취학아동 2100여명을 대상으로 ‘꿈나무 간접흡연예방교실’을 운영해 간접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5개교 102명의 흡연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금연교실’을 운영해 금연을 유도했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직장 금연교실’을 통해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찾아가는 어르신 금연교실’도 함께 운영해 노년기 건강생활의 길라잡이가 돼 주고 있다.

한편, 서산시의 흡연율은 24.1%로 전국평균 흡연율 26.2%에 비해 2.1%정도 낮은 것으로 집계돼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남성 흡연자의 수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청소년과 여성 흡연자의 수가 많이 늘고 있는 실정”이라며 “청소년과 여성은 흡연으로 인한 폐해가 치명적인 만큼 시에서 실시하는 금연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담배없는 건강한 삶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내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