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선생님이 출제하는 영어골든벨에 참가한 고북중 학생들이 저마다 영어 실력을 뽐내고 있다.

고북중학교(교장 황하영)는 5월 7일 충청남도외국어교육원 주최로 교내에서 ‘찾아가는 영어마을’ 행사를 실시했다.

‘찾아가는 영어마을’ 행사는 영어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어촌 지역 및 소외계층이 비교적 많은 농어촌 학교를 찾아 영어체험학습의 기회를 실질적으로 제공하고, 영어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욕구 충족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충남외국어교육원에서는 9명의 원어민교사를 파견해 고북중 학생 및 학부모 100여명과 함게 영어로 즐기는 즐거운 체험의 시간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원어민 교사와 함께 마음을 여는 시간’을 시작으로 ‘활동으로 배우는 외국 문화 체험 및 신나게 즐기는 영어교실’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들이 하루 종일 계속 돼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주었다.

학교측은 외국어교육원과 함께 영어체험의 생생한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슈퍼마켓, 레스토랑, 병원, 공항, 큐브게임, 영어 골든벨교실 등 6개의 특별실을 세팅하여 무대를 설치하였고, 학생들이 각 특별실을 이동하며 일어나는 상황을 영어로만 진행해 생활 영어를 체험하게 했다.

고북중 3학년 유민우 학생은 “학교에서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이 이루어지지만, 오늘처럼 다양한 상황을 실제처럼 재현하여 그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영어로 체험한 것은 처음이다” 라면서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영어의 재미를 더욱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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