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농업기술센터는 7일 결혼이주여성과 생활개선회원 등 40여명이 모여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전통문화 체험행사는 국제결혼으로 농촌지역에 다문화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문화에 대한 바른 이해와 다문화가족의 생활적응 및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멘토인 서산시생활개선회(회장 이숙하) 회원들과 함께 농촌체험농장을 견학하고 서울시티투어에 참여해 창덕궁, 덕수궁 등에 들러 한국문화 이해의 폭을 넓혔다.

이숙하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주여성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과의 유대강화를 통해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생활개선회는 매년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비롯해 독거노인 생일상 차려드리기, 복지기관 목욕봉사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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