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전국1위를 달성한 서산여중 사격부 선수들

충남 서산여자중학교(교장 박정숙) 사격부가 4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태릉종합사격장에서 실시된 제6회 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중부 공기권총 단체부문 1위의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대회는 대통령실 경호처와 대한사격연맹이 주최하였으며, 서산여중에서는 3학년 김영주, 이은지 선수와 2학년 김소연, 김시온 선수가 출전해 총점 1105점으로 2위인 서울 언남중학교와 2점 차이로 박빙의 대결 끝에 승리하였다. 이번 우승을 통해 서산여중 사격부는 2009년 아쉽게 반납했던 우승기를 되찾아오는 쾌거를 이뤘다.

우승기를 재탈환한 2학년 김소연 선수는 “어제 꿈에 우승하는 장면이 보여서 아침에 기분 좋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며 “우리나라 최고의 선수가 되도록 계속 정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성진 지도교사는 “총점이 1105점으로 올랐으며 우리 학교 선수들의 평균점수도 계속 상승하고 있어 단체전 엔트리에 들기 위한 교내 자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있을 각종 대회와 전국소년체전의 필승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숙 교장은 “그동안 열심히 학생들을 지도한 교사와 코치에게 고맙다”며 “우리 학생들의 기량이 날로 좋아지는 것이 기쁘다. 세계무대에서 꿈을 펼칠 때까지 정진하길 바란다.”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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