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농산물 상품성 향상 및 출하량 조절을 통한 유통체계 개선을 위한 농산물 저온저장고 건립 사업에 올해 23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우선 5개 동지역과 인지면?팔봉면지역 농가들을 위해 서산농협에 660㎡규모의 대형 저온저장고를 짓고 해미면?고북면지역 농가들을 위해서는 보람영농조합에 464㎡규모의 저온저장고를 도입한다.

또 인삼재배 농가를 위해서 인삼농협에 331㎡규모의 저온저장고를 지원하고 팔봉산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424㎡규모의 저온저장고 신축과 40여동의 소규모(16.6 ~ 33㎡) 저온저장시설 건립도 병행 추진한다.

시는 농산물의 특성에 따라 예냉(0℃)과 저온(-5℃) 등으로 구분해 3.3㎡당 250 ~ 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최첨단 설비를 갖춘 저온저장고를 건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시장 개방과 유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설채소와 과수, 인삼, 마늘 등을 신선한 상태로 장기간 보관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홍수출하 방지와 농업경영 안정 등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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