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업인 대학 수료식 모습.

태안군이 선진농업으로 지역사회를 이끌어 나갈 전문 농업인 육성에 나선다.

태안군 농업기술센터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에서 유능한 농업경영인 육성을 위한 ‘2010 농업대학’을 개강하기 앞서 원서를 접수한다고 최근 밝혔다.

내달 24일 개강하는 농업대학에서는 쌀, 친환경고추, 귀농인과정 등 3개 과정이 올해 말까지 운영된다.

군은 내달 5일까지의 원서접수를 통해 각 과정별 50명씩 총 150명의 인원을 선발, 3월 중순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며, 군에 주소를 두고 관할 구역내에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농업희망자, 귀농인들이 응시할 수 있다.

올해 개설되는 쌀과 친환경고추 과정은 예년에 비해 보다 전문화된 이론 및 현장체험 교육으로 실시돼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의 새로운 돌파구 모색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센터는 귀농인과정에 태안의 농업정책과 친환경 농업기술, 귀농인 우수사례 보급 등 초보 귀농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프로그램을 중점 배치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올해 농업인 대학에서는 농산물 가공·유통, 브랜드화, 농촌 체험관광 마을 육성 등 농촌개발에 필수적인 분야를 중점 교육해 선진농촌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5기째인 군 농업인 대학은 전문 농업인 육성은 물론 평생교육 체계 확립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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