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살리기 희망근로사업 모습, 굴 따는 모습

충남 서산시가 올해 친환경수산물 인증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수산물 종묘 도입단계에서부터 출하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양식장과 생산설비, 위생시설 등은 물론, 기준에 적합한 수질과 유해물질 등에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안전한 수산물을 생산하게 된다.

시의 올해 친환경수산물 인증 시범사업 대상해역은 가로림만 내 굴 수하식 양식장 133ha(웅도어촌계 등 8개 어촌계) 중 한곳을 선정해 시범적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대상지역에 대한 주기적인 교육과 지도 점검을 펼쳐 품질 고급화에 따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정부와 충남도에서 시행하는 각종 해양수산사업관련 사업에 있어서의 인센티브도 획득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수산물 인증 획득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함은 물론 우리지역의 탱글탱글하고 맛 좋은 굴을 명품화해 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수산물 인증 시범사업은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통해 소비자 보호 및 양식어업 경쟁력 제고, 어업인 소득증대 등 도모하기 위해 충남도에서 추진하는 고부가가치 수산물 생산 프로젝트.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 사용을 자제하고 의약품 사용을 최소화해 생산한 수산물 또는 가공식품으로, 수산물품질관리법에서는 굴, 홍합, 김, 미역, 톳, 넙치, 무지개송어 등 7종에 대해서만 친환경수산물을 인정하고 있다. 시에서는 7종 중 굴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 친환경수산물 인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저작권자 © 내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