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업기술센터가 일선 영농현장에서 직원들이 배우고 익힌 분야별 전문 지식을 담은 연구논문을 발간했다.

태안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지도 시범사업의 효과를 배가시키고, 농가소득과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분야별로 과제를 선정, 지난 1년여간 연구를 진행해 나온 총 13편의 연구보고서를 묶어 논문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농촌지도 공무원의 전문화를 통한 일선 현장과의 괴리를 없애기 위해 추진해 온 농기센터의 연구논문집 발간은 올해로 7집 째다.

올해 연구논문에는 각 분야별로 ▲농촌사회-4-H활동의 학생의식변화 영향, 꽃 음식개발 ▲식량작물-줄무늬잎마름병 생육시기별 발생양상 ▲소득작물-채소류 토양전염병 병해 방제, 고품질 양란 생산 관수방법 개선 ▲환경축산-사료 옥수수 재배 실증 연구 ▲농기계-농작업 기계 시험연구개발 등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연구논문은 한해 내내 과제 수행을 위해 직원들이 농업현장과 학술발표회 등을 찾아다니면서 분기마다 중간발표와 토론을 병행하는 등 갖은 노력을 통해 만들어 앞으로 지역 농업 발전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된 연구논문집을 유관기관과 농업인단체, 품목별 연구회 등에 배부해 영농발전과 전문 농업인 육성의 길잡이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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