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올해 농림어업발전기금으로 1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농림어업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실시하는 본 기금은 시에 소재 또는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하고 동일년도에 동일사업으로 타부서 등에서의 지원을 받지 않은 농림어업인과 법인, 단체 등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은 농림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 수입개방에 대응한 수출작목 개발육성사업, 지역 특화작목지원사업 등으로 5000만원 한도 내에서 2년 거치 3년 균등상환에 연리 2% 신용 또는 담보 대출이다.

특히, 올해에는 그 동안 새로운 소득창출사업을 계획해도 자금이 넉넉지 않아 추진하지 못했던 신규사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어서 많은 농림어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08년까지 실시하던 농촌발전기금과 새마을기금 특별회계를 통?폐합해 농림어업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 처음 시행해 23명의 농어업인에게 7억5000만원을 융자 지원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농림수산물 개방화시대에 맞서 100억원 기금조성으로 생산?유통?연구사업 등 농림어업 전분야에서 다양한 소득사업을 창출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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