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1일 대산읍 삼길포항 일원에서 민관합동으로 ‘바다사랑실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화곡어촌계 어민을 비롯해 인근주민과 서산시청 및 해양경찰청 직원, 군부대 장병, 122민간구조대, 대산인명구조대, 바다사랑 지킴이 등 100여명이 참여해 2t의 납과 10여t의 해양폐기물을 수거했다.

특히, 이번 환경정화활동에서는 어구 및 낚시추로 사용되는 납을 중점적으로 수거하고 납 사용 자제 촉구 캠페인도 함께 벌여 눈길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선진국에서는 이미 납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나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광범위하게 납이 사용되고 있어 심각한 해양오염을 부추기고 있다.”며 “수거된 납은 판매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하고 이번 정화활동을 계기로 범시민적 환경정화운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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