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대내외 농업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실시한 ‘2010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이 농업인들의 높은 호응과 열의 속에서 28일 성료했다.

7일 읍면동 이?통장과 농촌지도자, 작목반원을 대상으로 한 지역농업 리더반을 시작으로 농산물 유통반, 토양관리반 등 3개 과정 600여명의 전문반과 읍면동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한 종합반은 11회 2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에는 교육일정 중 강추위와 폭설이 잦아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오히려 지난해 보다 10%이상 많은 인원이 참석해 높은 관심과 의지를 엿보였다.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또한 영농현장에서 경험한 다양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의 제시와 새로운 농업기술 위주의 교육으로 호응도가 높았다는 평이다.

다만 한우전문반의 경우 구제역 발생으로 정부지침에 따라 교육이 무기한 연기되어 아쉬움으로 남았다.

시 관계자는 “여러모로 농업여건이 어렵다 보니 1년 농사의 출발점인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앞으로 농업인대학과 특화작목 중심의 상설교육은 물론 농업인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당면 영농현장교육 등을 통해 농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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