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캠프에 참가한 2학년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중학교(교장 신득균)은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 학교 수학실과 영어방에서 수학캠프 ‘제2회 수학체험전’을 열었다.

이번 수학캠프는 강의식 수업에서 벗어나 수학의 실용성을 체험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보고(sighting), 만지고(touching), 느끼는(feeling) 수학체험 학습’이라는 주제로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것이다.

이날 체험활동은 2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3개 영역으로 나누어 활동하였다.

서산중 수학교사 5명은 평소 학생들이 수학을 배워야하는 진정한 이유를 깨닫지 못하고, 단지 수학 문제를 잘 풀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수학적 재미를 잃고 있는데 대해 문제의식을 공감, 실생활과 관련하여 수학적 원리를 깨달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2학년 이성복 학생은 “실제 우리 주변의 물건들이 수학과 관련이 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특히 버려지는 노끈을 이용해 공을 만든 활동이 신기했다”고 체험담을 전했다.

송신영 수학교사는 “학생들에게 수학이 좀 더 쉽고 재미있다는 사실을 캠프활동을 통하여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체험위주의 학습을 통하여 학생들이 수학교과에 대한 흥미유발과 사고력 신장 및 문제해결능력 신장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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