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광호 교육장이 3세대 하모니 자원봉사자 평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청남도서산교육청(교육장 류광호)은 유치원 종일제 운영 내실화를 위해 <2009 공·사립유치원 3세대하모니 자원봉사자 평가회>를 12월 21일 서산서림유치원에서 개최 했다.

‘3세대 하모니 자원봉사자 운영’은 40~60대 중고령 여성을 종일제 유치원 자원봉사자 인력으로 육성?활용하는 사업으로, 중고령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종일제 담당교사 업무 부담을 경감시키는 등 효율적인 종일제 운영을 위해 추진하였다.

서산교육청은 공·사립 종일제 운영 유치원에 26명의 3세대 하모니 자원봉사자를 배치하였고, 기본생활습관지도 보조 및 급?간식 준비 등 종일제 유치원에서 교육 활동을 보조하여 유치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날 3세대 하모니 자원봉사자 평가 환류를 위한 연찬회에서 서산서림유치원 박혜자 원감의 건강한 몸, 건강한 생활에 대한 강의가 있었고, 자원봉사자 사례 발표가 이루어져 가슴 진한 감동의 시간이 되었다.

오산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한 김미경 씨는 “18년 동안 집에서 시부모님 모시고 남편과 아이들 뒷바라지만 하며 살다가 하모니 봉사자라는 새로운 나의 모습에 변화를 주면서 가정도 더욱 화목해지고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느끼는 즐겁고 행복한 마음은 세상 그 어떤 기쁨보다 더 하다.” 며 제2의 인생을 그리는 것에 만족하였다.

이 사업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근래 중고령 유휴 여성인력을 적절하게 활용할 뿐 아니라 핵가족화로 세대 간의 교류가 단절된 유아들에게 할머니의 정(情)을 느낄 수 있게 해줌으로서 유아의 정서를 함양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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