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국 교장(왼쪽)과 한기웅 소장(오른쪽)이 양해각서 체결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대철중학교(교장 장인국)는 8월 20일 마애환경조성연구소(소장 한기웅)와 상호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대철중학교와 마애환경조성연구소는 양 기관 사이의 지역 문화공간 활용과 학술교류 그리고 교육시설을 통한 신문화공간 조성사업에 협력을 촉진하기 위하여 ▲ 환경디자인 연구와 창의교육 공동 개발 ▲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령토·점토를 활용한 문화상품개발 공동연구 ▲ 양 기관 시설물 공동 이용 등 12가지 항목에 대하여 상호호혜와 평등의 원칙에 의거하여 합의하였다.

장인국 교장은 "마애환경연구소를 우리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며 체험하게 되어 기쁘고, 학생들이 지역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음과 동시에 환경디자인과 창의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으며, 한기웅 소장은 "고향에 연구소를 건립하고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나 역시 행복하다"며 화답했다.

마애환경조성연구소는 1997년 7월 25일 환경디자인 연구와 어린이 창의교육 실현을 모토로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에 개소해 자리를 잡았으며,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 전반에 대한 교육을 토대로 자연과 접하면서 아름다움과 질서를 터득하는 등 전인교육 실현을 달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령토, 점토 등을 활용한 문화상품 디자인 개발을 지역의 중소기업과 공동 연구 개발하여 지역특화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게다가 2009년 농림식품부 주관 ‘신문화공간조성사업’ 전국 공모에서 선정되어 향후 3년간 30억원을 지원받게 되는 등 그 위상이 매우 높은 곳으로 유명하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대철중학교 학생들의 창의적 능력향상과 지역사랑을 토대로 한 전인교육의 손쉬운 접근을 통해 소기의 결실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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